보자기 신문지 박스 페트병 종이 젓가락 등
여러가지 매채마다 놀이 아이디어를 알아두면 좋아요.
그런데 어떤 매체를 보았을때
놀이 아이디어가 전혀 떠오르지 않을 때가 있죠?
그 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.
<매체를 보고 놀이가 떠오르지 않을 때>
1. 제시된 매체의 재질을 생각해보세요.
예를 들어 '종이' 일 때,
머메이드지처럼 빳빳한지, 한지처럼 얇아서 찢을 수 있는지, 골판지처럼 돌돌 말리는지,
두께가 얇아서 비치는지, 두꺼운 종이여서 푹신한지,
재질을 떠올리면 할 수 있는 놀이가 떠오릅니다.
그래도 생각이 안난다면
2. 오감으로 탐색하는 놀이를 시작해보세요.
시각(눈) 청각(귀) 후각(코) 미각(입) 촉각(손)
오감에 대해 순차적으로 발문하는거죠.
예를 들어,
얘들아 앞에 있는 이 종이를 만지지 않고 눈으로만 봐봐~
만약에 만졌을때 어떤 느낌일 것 같아? (시각과 촉감)
이번엔 직접 만져볼까? 어때?
눈으로 보기만 했을 때랑 직접 만져볼 때랑 다르니?
어떤 점이 달라?
이 종이를 비벼볼까? 어떤 소리가 들리니? (청각)
이런 식으로요.
(조금 더 나아가서 유아가 먼저 관심을 가진 것으로 시작 할수도 있어요.)
어? 별별이가 만지고 있는게 뭐에요?
아~ 노란색깔, 반짝거리는 종이라구요?
별별아 달달이도 보여달라는데요?
달달이는 종이 냄새를 맡아보고 있네요?
어머 꼬리꼬릿한 냄새가 난다고요? 선생님도 한번 맡아볼게요.
ㅋㅋㅋㅋㅋㅋㅋ이런식으로요ㅋㅋㅋㅋㅋㅋ
그리고 놀이도 아이들이 제시한것으로 이어갈 수 있어요.
마지막으로
3. 매체의 활용 범위를 생각해보세요.
그 자체로 놀이 가능한지,
매체끼리 연결해서 놀이할 수 있는지,
교실 전체에서 놀이 하도록 확장할 수 있는지,
나 혼자 놀이할 수 있는 매체인지,
타인에게 놀이 할 수 있는지,
예를 들어
보자기의 경우 한장으로 놀이 할 수 있지만,
보자기끼리 서로 묶어서 크게 만들수 있고,
혼자 목에 두르고 슈퍼맨 놀이를 할 수 있지만,
타인의 목에 걸어서 미용실 놀이로 확장할수 있죠.
한장으로 놀이하더라도 천의 꼭지점을 잡으면 둘이서 놀이 할수 있는것 처럼 말이에요.